만국박람회
2014/07/18
이번r:ead 레지던스・동아시아・다이얼로그 프로그램에 있어서, 나는 「세계박람회」를 원점으로 콜라쥬작품을 제작했다. 먼저, 일본이 1851년 이후, 주최했던 세계박람회의 선전 포스터를 모았다.「인류의 진보와 조화」를 테마로 한 1970년 오오사카만국박람회, 「바다-그 바람직한 미래」를 주제로 한 1975년 오키나와국제 해양박람회, 「인간・이주・환경과 과학기술」을 테마로 한 츠쿠바국제과학기술박람회, 「인간과 자연」을 테마로 한 1990년 오오사카국제꽃과식물박람회, 「자연의 예지」 를 주제로 한 2005년 아이치만국박람회를 포함했다. 그리고 포스터를 A4사이즈의 영상으로 표현했다. 그 위에, 각 박람회의 해당년도에 일어났던 사건의 영상을 붙였다. 영상에서 넘쳐나오는 여러가지의 메세지를 같은 시각평면에 겹치게 하였다. 이하는 박람회와 일부 사건의 대조 리스트이다.
1970년-「인류의 진보와 조화」/비틀즈 해산/PFLP 여객기 동시 납치사건/켄트주립대학 총살사건/베트남전쟁 반대운동/플로피 디스크 개발/소련 우주조사기 베네라7호 금성 도착/ 중화인민공화국 최초 인공위성 동방홍 1호 발사성공
1975년-「바다-그 바람직한 미래」/레바논 내전/마이크로소프트사 설립/초기 베트남난민 홍콩입국/국제부인의 해/아폴로 테스트계획 집행 개시/베트남전쟁 종전/폴 포트 캄보디아 수상 취임
1985년-「인간・이주・환경과 과학기술」-타이타닉의 잔골 발견/네바드 델루이즈화산폭발, 알메로 비극/남극상공 오존홀 발견/고르바쵸프 소비예트공산당서기장 취임/새로운 맛의 코카콜라 발매/디스커버리 채널 방송 개시/AIDS혈액 검사 인정
1990년-「꽃과 식물, 인간 생활의 관계에 대해 21세기를 향해 윤택한 사회의 창조를 꿈꾼다」-3월학운(三月学運)/독일 통일/넬슨・만델라 석방/허블우주망원경 발사/레흐 바웽사 폴란드 대통령 취임/예맨 통일/고흐 「의사 가세의 초상」 사상 최고의 가격으로 낙찰
2005년-「자연의 예지」-허리케인 카트리나 뉴올리언즈 강타/런던 77 동시폭발 사건/인도 절에서의 사상(死傷)사건/미군 레드 윙 작전 실패/이탈리아 여성기자 스그레나씨 구조/고이즈미 준이치 내각총리대신 주임/캐나다 세계 최초 동성결혼 합법화
일본이 주최한 국제박람회의 포스터를 통해서, 세계로의 상상을 표현했다. 그것이 현실세계의 사건과 호응하기도 했지만, 비꼼과 대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작품 안에는, 상상의 뒤에 숨겨진 시대의식과 분위기에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번 창작을 통해 동아시아를 기반으로 세계관을 구축한 일본을 관찰했다.
아시아관점의 출현은 서양중심론과 큰 관계가 있다. 아시아개념은 기독교문명과 산업혁명을 배경으로 한 서구개념과 다른 다원성・비통일성 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 레지던스에서, 예술영역에 있어서의 아시아 문제에 대해 두가지의 생각이 있다. 그 하나는, 현대예술에 있어서 아시아의 관심은 왜 필요한가. 지역문제가50~60년에 많이 언급되었는데, 지금의 논의는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예술가인 나는「예술」을 순수한 개념중심으로서 아시아를 생각해야한다고 느낀다. 다른 한가지는, 현재 우리들이 다른 제국의 형태를 만들 필요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90년대부터 시작된 비엔날레 풍조에 의해, 아시아관념을 구축, 유럽관점에서의 탈출, 새로운 언어권리를 획득한 의도가 확실해 질것이다. 이러한 아시아화상(画像)통합의 필요성의 유무, 혹은 차이가 존재하도록 놔두는 것이, 혁신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